외천루 - 짧지만 큰 작은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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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외천루 - 짧지만 큰 작은작품

by theEndo 2024. 1. 1.

외천루 만화 - 표지

분량 - 1권, 234p

 

 

주제 - ★★★ ★

처음 읽을 땐, 이게 무슨 주제야.. 공간? 무슨이야기지? 싶습니다.

약 200p의 한권을 다 읽고나면 철학적인 주제를 상당히 많은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림체 - ★★★

그림체만 보았을 때에는 무난합니다. 선이 가볍고 빡빡한 디테일한 그림보다는 가볍게 그린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가벼운 그림체만으로도 충분히 충격과 몰입을 선사합니다.

 

 

개연성 - ★★★☆

처음 읽을 때에는 갑자기 새로운 에피소드들로 연결되어서 무슨내용이지 싶다가도

꼭두각시 서커스처럼 여러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고 떡밥을 깔아놓습니다.

읽다보면 이해가 가는 녀석이라 짧은 만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개방식인 것 같습니다.

 

흡입력(떡밥) - ★★★

앞서 말해둔 것 처럼, 완전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뿌려지다가 하나의 스토리로 완성되어 갑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에는 서스펜스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흡입력은 정말 좋더라구요.

 

결말 - ★★★

234p의 짧은 책으로도 이런 강한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게 대단합니다.

작가의 역량이 느껴집니다.

용두사미 걱정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믿고 읽으셔도 됩니다.

 

총 평가 - ★★★★

만화를 읽다가 짧고 굵게 기분전환을 위해 거쳐갈만한 좋은 작품입니다.

제목과 표지로 부터 예상할 수 없는 내용이 전개되고

내용도 길지 않아서 여러번 다시 읽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은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포포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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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부분을 읽자마자 이거 코미디물인가? 싶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해지다가

마지막에 누나가...엄마라니...

짧지만 큰 여운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로봇의 발전과 성욕을 해소시키는 대체품으로 활용되는 것을 토대로 철학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그림체는 정말 가볍지만

작품을 봤을 땐 정말 무거운 작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