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 - 1권, 234p
주제 - ★★★ ★
처음 읽을 땐, 이게 무슨 주제야.. 공간? 무슨이야기지? 싶습니다.
약 200p의 한권을 다 읽고나면 철학적인 주제를 상당히 많은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림체 - ★★★
그림체만 보았을 때에는 무난합니다. 선이 가볍고 빡빡한 디테일한 그림보다는 가볍게 그린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가벼운 그림체만으로도 충분히 충격과 몰입을 선사합니다.
개연성 - ★★★☆
처음 읽을 때에는 갑자기 새로운 에피소드들로 연결되어서 무슨내용이지 싶다가도
꼭두각시 서커스처럼 여러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고 떡밥을 깔아놓습니다.
읽다보면 이해가 가는 녀석이라 짧은 만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개방식인 것 같습니다.
흡입력(떡밥) - ★★★★
앞서 말해둔 것 처럼, 완전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뿌려지다가 하나의 스토리로 완성되어 갑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에는 서스펜스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흡입력은 정말 좋더라구요.
결말 - ★★★★
234p의 짧은 책으로도 이런 강한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게 대단합니다.
작가의 역량이 느껴집니다.
용두사미 걱정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믿고 읽으셔도 됩니다.
총 평가 - ★★★★
만화를 읽다가 짧고 굵게 기분전환을 위해 거쳐갈만한 좋은 작품입니다.
제목과 표지로 부터 예상할 수 없는 내용이 전개되고
내용도 길지 않아서 여러번 다시 읽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은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포포함 평가
첫부분을 읽자마자 이거 코미디물인가? 싶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해지다가
마지막에 누나가...엄마라니...
짧지만 큰 여운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로봇의 발전과 성욕을 해소시키는 대체품으로 활용되는 것을 토대로 철학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그림체는 정말 가볍지만
작품을 봤을 땐 정말 무거운 작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괴소년 호야 - 보따리 작가의 탄탄한 복선 (0) | 2024.06.01 |
---|---|
기생수 - 작품 속 가득담긴 주제 (0) | 2024.01.09 |
몬스터 - 작가가 괴물이다. (0) | 2023.12.27 |
H2 - 야구를 소재로 한 청춘로맨스 (0) | 2023.10.11 |
20세기 소년 - 동심의 순수함이 위험으로 다가온다 (0) | 2023.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