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 야구를 소재로 한 청춘로맨스

H2 표지

분량 - 34권, 3429p

 

 

주제 - ★★★

야구를 좋아하는 소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청춘로맨스 만화 입니다. 청춘로맨스?? 라고 하실 수 도 있지만

제가 봤을 땐, 이건 로맨스 물입니다.

응답하라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응답하라 1994에 야구 관련 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비슷해서 표절의심 논란도 있었죠.

 

그림체 - ★★★★☆

인물 그림만 보고서는 몰입이 안될 것 같다 싶지만 아다치 미츠루는 인물을 제외한 배경묘사로는 항상 손가락안에 드는 작가님 입니다.

실제로 H2가 가장 일본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만화입니다. 배경묘사, 풍경묘사, 분위기 등등 일본에 대한 감성을 깊게 심어주는 작품입니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역동적인 모습도 자연스럽게 잘 그려냈습니다.

 

 

개연성 - ★★★★

한편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본 듯한 드라마틱한 개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 보게 됩니다. 이런 일상물에서도 이렇게 몰입감을 주고 만화를 계속 보고싶게 만든다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흡입력(떡밥)  - ★★★★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계속 읽게 되었습니다.

 

결말 - ★★★★

흔히들 마지막 부분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거나 다른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할 때에는 "결말해석"이라는 말을 추가해서 검색하곤 합니다.

H2 또한 결말해석 이라는 검색어가 따라오는 만화입니다.

이것만 봐도 작가가 가볍게 마무리 하지않고 의미를 담아 마무리를 했다는 뜻이겠죠.

스포를 할 수는 없으니,,

결말이 안좋아 용두사미 같은 작품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은 주저없이 H2 를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의 풋풋함과 순수한 첫사랑의 마음들을 잘 매듭지었습니다.

 

총 평가 - ★★★★★

야구는 소재일 뿐, 아다치 미츠루의 감성을 가장 잘 녹여낸 작품입니다.

슬램덩크는 "농구"라는 것이 메인이었다면

H2는 "야구" + "첫사랑" 반반입니다.

이 만화를 보고나니 배트장 가서 배트를 휘두르고 싶고, 캐치볼을 하고 싶어집니다.

야구가 하고 싶어집니다.

이 만화를 보고나니 첫사랑의 풋풋함이 떠오릅니다.

두마리 토끼를 너무 잘 잡은 만화입니다.

일본 이라는 집, 풍경, 학교생활 등등 다양한 일본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주제를 가지고 계속 보게될 줄은,, 몰입감도 장난아니고...

강추강추 합니다.

 

스포포함 평가  - 더보기

하루카.. 기다리는 것 또한 데이트의 일부라니

감성 터지는 대사들, 캐릭터 한 명 한 명에게 이입되는 감정들

장르가 드라마일 뿐, 드라마를 본 것 이상의 완성작입니다.

 

델리스파이스 - 고백은

히로, 히카리, 하루카 의 세가지 화자를 가진 가사로 가지고 있습니다.

 

H2 애니는 8권 까지의 내용으로만 제작이 되었었습니다.(당시 연재중이었나 그럴겁니다)

그 초반의 애니로

고백 Music Video 를 편집한 유튜브 영상이 있습니다.

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