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 - 명작은 소재를 타지 않는다.
본문 바로가기
만화

BECK - 명작은 소재를 타지 않는다.

by theEndo 2023. 6. 18.

BECK 표지

분량 - 34권, 6880p

 

 

주제 - ★★★

"밴드" 로 한 팀이되어 전국적인 팀으로 성장하는 만화 입니다.

주제만 보았을 때 내용이 상상되고, 팀 내부 갈등도 있을 것 같고 뻔한 내용처럼 보이지만

뻔하지 않고 우리가 알지못했던 일본의 "밴드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림체 - ★★★☆

꽤 가벼워 보일 수 있으나 구도, 표정묘사, 관객들을 표현하고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 나오는 연출도 장난 아닙니다.

 

 

개연성 - ★★★☆

만화의 전체적인 설정과 내용을 시작해 나가려면

그에맞는 설명과 전개가 필요한 대부분의 만화가 그렇듯이 초반에는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4권이라는 분량의 긴 만화가 매끄럽게 쭉 이어지고

중간중간 갈등, 위기, 오해와 같은 요소들과 자잘하고 큰 사건들로 깔끔하게 이어집니다.

 

작품설정 - X

진격의 거인처럼 신비한 세계관이 아닌 이런 일상생활 속 드라마와 같은 만화에서는

작품설정이 기대되고 그러한 점은 크게 없습니다.

 

결말 - ★★★

과정이 좋으면 대작이 되지만, 결말이 아름다우면 여운이 남습니다.

이 만화는 과정도 좋지만 결말을 정말 잘 매듭지었습니다.

마지막 무대에서의 연출은 장난아닙니다.

 

총 평가 - ★★★★

위 쪽의 다른 평가항목들을 보았을 때 그다지 평점이 좋지 않아보였어도 이렇게 추천드리는 이유는,

만화를 다 보고나서 꽤나 깊은 여운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밴드"라는 타국가의 문화에서나 유명한 소재를 가지고

과하지도, 족하지도 않게 아쉬운점 없이 말끔한 만화를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극 초반에서나 조금 힘들지, 그 후 부터는 완결까지 한번에 쭉 읽었습니다.

평범한 성장만화처럼, 주인공에게 기대하게되고 등장인물끼리의 싸움이 자극적이고 그런것이 아닙니다.

평범하지 않습니다. 

엄청난 드라마를 본 느낌입니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만화를 보고있으면 음악이 들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스포포함 평가  - 더보기

더보기

밴드가 유명해지기 전까지는 다른  일을 통해 돈을 벌어 밴드활동을 투자하는 모습이 사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5명이서 같은 꿈을 꾸는 장면, 특히 모두가 동시에 꾼게 아니고 한명이 늦게 꾸는 것을 통해 독자들에게

치타가 밴드에서 탈퇴하나? 그 꿈은 무슨 장면이지? 등등

이러한 특별한 장치들을 마련해 두어서 작가가 적재적소로 만화를 잘 이끌어나간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