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 작품 속 가득담긴 주제
분량 - 8권, 2268p
주제 - ★★★ ★
지구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구수를 줄이기 위한 생명체가 인간의 몸으로 침투하여 인간을 잡아먹는다.
주인공 신이치를 향한 생명체는 뇌 침투에 실패, 오른손으로 들어가게되어
주인공과 공생하며 지낸다.
주제가 정말 참신하지만 이 작품은 1980년대 작품으로 꽤 오래된 작품입니다.
그림체 - ★★★★
만화 전체적으로 다크한 분위기에 맞는 그림체 입니다.
대단한 것은 인물의 표정을 통한 감정표현, 전개과정이 깔끔합니다.
그림체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같은 작가님의 작품으로는 "히스토리에"라는 연재중 작품이 있는데
기생수와 더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개연성 - ★★★★
만화의 진행됨(스토리 전개)에 따라 주인공의 심리변화, 대사, 표정 등등 정말 자연스럽게 묘사하는 것이 일품입니다.
옛날 만화라 그런지 적을 물리치거나 하는 전개가 뻔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렇게 진부하지도 뻔하지도 않았습니다.
철학적인 주제를 가지고 시작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중간중간 의미깊은 내용이 나와서 작품에 몰두하기 좋았습니다.
흡입력(떡밥) - ★★★☆
약 2200p의 짧은 작품이지만서도 흡입력있게 정말 잘봤습니다. 다른 만화처럼 "뒷내용이 궁금해.. 어떻게 끝나려나?" 싶은 위기감이나 호기심은 들지 않았습니다. 가볍게 한번 쭉 읽기 좋고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을 정도인 것 같아요.
결말 - ★★★☆
깔끔했습니다. 나름 최선의 마무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철학적 주제로 시작한 작품이니만큼 이 주제가 그대로 작품을 관통합니다. 와 결말 장난아니다... 작품 엄청 깊네... 싶지는 않았어요.
총 평가 - ★★★★
짧고 굵게 읽기 좋아 4점을 주었습니다.
엄청 깊지는 않지만 충분히 좋은 작품이었어요.
스포포함 평가
신이치가 오른쪽이처럼 점점 직설적이고 감정이 없어지는 모습들을 묘사하는게 장난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