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서커스 - 참고 기다리면 감당못할 감격이 온다
분량 - 26권, 8085p
주제 - ★★★
"서커스" 를 주제로 한 만화입니다.
이 작품이 초반에 하차를 많이 하는데 와닿지 않는 서커스, 인형 과 같은 키워드 들로 내용이 전개가 됩니다.
주제가 정말 생소하지만 이 만화는 서커스를 주제로 했기에 하나의 '작품'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체 - ★★★☆
짙은 선이 자주 쓰이고 캐릭터를 그릴 때 애기 만화 같이 그리는 것 같지만 수많은 액션씬, 배경, 건물 묘사 들은
정말 잘 그리는 것 같아요.
만화임에도 역동적인 연출을 잘 해두셨습니다.
개연성 - ★★★☆
사실 작품을 보던 초반에는 개연성에 별2개를 줘야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 부터 초반에 쌓아둔 떡밥들을 회수하면서 하나의 퍼즐로 맞춰질 때
이건 별5개 짜린데... 싶습니다.
그래서 초반과 중후반을 생각했을 때 평균값을 낸 평점입니다. ㅎㅎ
흡입력(떡밥) - ★★★★★
읽다보면 정말 뒷 이야기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초반에는 무슨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 하지.. 이러한 내용도 필요가 있나.. 싶으면서도
나중에 모든 장면들이 밑거름이 되고
단순히 자극적인 요소만 쌓아올리는 일반 만화와는 다르게
실존하는 하나의 이야기 처럼 수많은 퍼즐들을 흩뿌리다가
하나하나 주워담으면서
결국 독자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만화입니다.
결말 - ★★★★
기 승 전 결이 완벽한 만화이지만
전-결로 넘어가는 부분이 정말 인상깊습니다.
독자들이 놓칠 수 있는 떡밥들도 친절하게 설명해주면서 회수합니다.
마지막 커튼콜 장면은 정말 ㅎㅎ...
총 평가 - ★★★★
제가 진격의 거인을 보면서 "작가는 외계인이다. 사람이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싶었습니다.
물론 진격거는 만화의 소재 자체가 너무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스토리를 쌓아가는 과정이나 전개하는 시점 등등 여러부분에서 저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 작품도 진격거 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대단한 완제품을 본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진격거와 비슷한 "이런 작품을 만든 작가는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떡밥이고, 떡밥이 한뭉탱이로 회수되는구나"
스포포함 평가 - 더보기
떡밥회수를 이렇게하는 건 반칙이다.
책 덮을라고 했는데
갑자기 멱살잡고 책 앞에 앉히는 느낌.
이런 스토리를 생각한 것도, 이렇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것도 미친놈이다.
생명의물 GOAT